카라 박규리, 뮤지컬 첫 도전… '미녀는 괴로워' 주연

길혜성 기자  |  2011.06.15 07:53
5인 걸그룹 카라의 리더 박규리가 올 가을 뮤지컬 첫 도전에 나선다.

15일 카라 소속사인 DSP미디어에 따르면 박규리는 최근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의 여주인공 강한별 역에 캐스팅됐다. 이로써 박규리는 지난 2007년 초 카라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서게 됐다.

박규리가 주연으로 나설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는 오는 10월 일본 오사카를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 및 서울 등에서 공연된다. 박규리는 아시아 투어 중 일본 및 11월 말 CJ아트센터 개관 기념으로 열릴 서울 공연에서 노래와 연기 솜씨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는 2008년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95%와 평균 일일 티켓 판매 수 1500매를 달성, 대형 외국 뮤지컬을 제치며 국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지난 2008년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우수 창작 뮤지컬상을 포함, 최다 수상(4관왕)의 쾌거를 이루며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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