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리플리' 시청률 반등..추격 발판?

김현록 기자  |  2011.06.15 11:09

MBC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가 시청률 반등에 성공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한 '미스 리플리'(극본 김선영·연출 최이섭)는 12.7%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하루 전 12.1%보다 0.6%포인트 상승한 기록이다.

15%를 넘긴 1위 KBS 2TV '동안미녀'와의 격차는 다소 좁혔지만 '미스 리플리'의 자체 최고기록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한다. 첫 방송부터 월화극 정상에 올랐으니 이후 '동안미녀'에 자리를 내준 '미스 리플리'가 이번 시청률 반등을 추격의 발판으로 삼을지 관심을 모은다.

신정아 사건에서 모티프를 얻어 한 여인이 거짓말 속에 성공하고 또한 몰락하는 과정을 그려낸 '미스 리플리'는 로맨틱 코미디의 물결 속에서 유일하게 묵직한 정통 멜로물로 고정팬을 끌어모으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에서는 장미리(이다해 분)가 장명훈(김승우 분)과 송유현(박유천 분)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치며 거짓말을 계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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