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 양정모, 가수 전속계약

노기태와 한솥밥

박영웅 기자  |  2011.06.15 14:54
'위대한 탄생'의 양정모 <사진=MBC '위대한 탄생'>
MBC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 출신 양정모가 소속사 전속 계약을 맺고 정식 가수의 길에 오른다.

양정모는 예명 '똘아이박'으로 활동해온 작곡가 박현중이 대표로 있는 크레이지사운드와 최근 가수계약을 맺었다. 현재 데뷔를 앞두고 연습에 한창이다.

양정모의 소속사 계약은 보컬그룹 투페이스 멤버 노기태와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박현중 대표는 15일 스타뉴스에 "양정모는 '위대한 탄생' 출연 전, 노기태의 로드매니저로 활동했던 적이 있다. 노기태의 추천으로 소속사 인연을 맺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정모는 목소리가 깨끗하고 음정이 정확한 것이 장점이다"라며 "고음처리도 깔끔해 보컬리스트로서 큰 가능성이 있다. 성실한 면도 크게 끌렸다"라고 전했다.

현재 양정모는 작곡가 박현중의 지휘 아래 데뷔 싱글을 준비 중이다. 박현중은 원투의 '못된 여자' 조성모의 '바람필래' 써니사이드 챙의 '못된 사랑' 등 히트곡을 만들어온 감각적인 작곡가다.

양정모의 데뷔곡은 미디엄 템포의 러브송이 될 전망이다. '사랑인가봐'(가제)란 제목의 이 노래는 사랑한 여인에게 솔직한 마음으로 고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속사 크레이지사운드 측은 "양정모가 열정어린 자세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가창력과 노래 위주의 가수가 되고 싶다는 그의 바람대로 휼륭한 보컬리스트로서의 자질도 있다. 데뷔 후 OST 작업, 음악방송 활동 등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양정모의 데뷔 싱글은 이르면 6월 말 혹은 7월 초에 발표된다. 양정모는 '위대한 탄생' 출연 당시 김태원의 제자로 발탁돼 수준급의 보컬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이후 손진영과 조형우에 밀려 톱12 진입에는 실패,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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