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격' 관계자는 16일 스타뉴스에 "이번 합창단은 강하고 절대적인 리더십이 필요했다"며 "김태원의 적격이라 합창단 지휘자로 발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태원은 '남격합창단2'격인 '청춘합창단'에서 합창단원이 아닌 지휘자 자격으로 촬영에 임하게 됐다.
관계자는 "김태원이 뮤지션이긴 하지만 합창단을 이끄는 단장은 처음인 터라 그 역시 인천시립합창단장 윤학원의 멘티로 청춘합창단을 이끌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합창단 시즌1이 신인가수 위주로 멤버가 구성됐다면, 이번 '청춘합창단'은 순수 아마추어들로 구성됐다"며 "때문에 리더십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룹 부활의 리더인 김태원은 음악적 재능 뿐 아니라 최근 종영한 MBC 오디션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서 그가 멘토로 가르친 백청강이 우승을, 이태권이 준우승을 차지해 지도자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줬다.
이에 그가 이번 '청춘합창단'의 지휘자·음악감독으로서 보여줄 모습에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휘자 인선을 마친 '남자의 자격'은 6월 말에서 7월 초부터 지원자들 대상으로 '청춘합창단' 오디션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어 7월 중으로 본격 연습에 들어간다는 계획. 참가할 대회는 올 하반기 KBS에서 주최하는 전국 규모 합창대회로 결정됐다.
이번 합창단은 52세 이상으로 구성된 '청춘합창단'으로 이름이 지어졌다. 1960년 이전에 출생한 중장년층으로 나이를 제한했음에도 불구하고 3000명 가까이 지원자가 몰릴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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