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200회 특집 없다 "조촐히 자축"

오는 7월 10일 방송 200회… 나영석PD "고생한 출연자와 스태프에 감사"

문완식 기자  |  2011.06.17 09:30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오는 7월 10일 방송 200회를 맞는다.

지난 2007년 8월 5일 첫 방송한 '1박2일'은 이후 4년 가까이 방송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오랜 방송 기간에도 불구, 여전히 코너 시청률은 30%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최근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의 등장으로 일요예능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음에도 '일요 예능 시청률 1위'라는 지위를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다.

연출자 나영석PD는 방송 200회와 관련 17일 스타뉴스에 "200회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워낙 바쁘게 촬영을 하다 보니 언제 200회인지도 몰랐다"고 웃으며 말했다.

나PD는 "늘 고생하는 출연자와 스태프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며 "그런 고생이 있었기에 200회가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1박2일'은 200회를 맞아 별다른 특집을 준비하고 있지 않다. 2009년 7월 12일 방송 100회 때와 마찬가지다.

나PD는 "별도의 200회 특집을 준비하고 있지는 않다"면서 "촬영 중간 출연자와 스태프들이 조촐한 자축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배우특집과 명품조연특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1박2일'은 당분간 게스트 출연 없이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엄태웅, 이승기, 김종민 등 6명의 멤버들만의 여행을 꾸려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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