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이하 코갓탤)가 SBS '스타킹'의 아류라는 지적이 일부에서 일고 있지만, 제작진은 그 차이가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코갓탤'은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지원할 수 있는 재능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고 있다. 이에 '스타킹'과 그 성격이 유사하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언뜻 보면 유사한 기획의도 탓에 "'코갓탤'과 '스타킹'이 뭐가 다르냐"라는 의문은 쉽사리 가시지 않는다.
'코갓탤'은 기본적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원자가 기본적인 프로필과 재능 등을 서류로 제출하긴 하지만 예선 현장에서 그 모습을 공개하기 전까진 제작진도 지원자가 어떤 것을 보여줄지 알 수 없다. 이 때문에 굉장히 그럴듯한 재능을 지닌 것처럼 보인 지원자도 실제로는 황당하기 그지없을 때가 있고, 별 기대 안 했던 지원자가 예상 밖의 실력으로 놀라게 할 때가 있다.
지난 11일 방송에 등장한 섹시댄스 초등학생이나, 팝핀댄서 주민정 양도 처음엔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지만 놀라운 실력에 심사위원과 관객 모두 엄지를 치켜들었다. 물론 방송을 위해 제작진이 편집을 할 때야 어느 정도의 편집이 가미될 수 있지만, 이는 이미 예선을 다 치른 후에 이뤄지는 사후과정일 뿐이다.
'코갓탤'은 이처럼 재능에 제한을 두지 않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문턱이 낮은 오디션'이라 할 만하다. 다소 사소한 재능이라도 누구에게나 무대에 설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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