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이하 코갓탤)가 방송 3회 만에 수많은 화제의 출연자를 낳으며 인기 몰이중이다.
'코갓탤'에는 방송 3회 만에 '제2의 폴포츠'라 불리는 최성봉, 개그콤비 아이유브이, 팝핀 여제 주민정, 청국장 사장님 성규징, SBS 개그맨 김홍준, '제2의 코니탤벗' 김태현 등 다양한 분야의 실력자가 등장해 벌써부터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첫 회에 등장한 '제2의 폴포츠' 최성봉은 가슴 아픈 사연과 놀라운 실력으로 단숨에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5살 때 고아원을 나와 혼자 살았다는 믿기지 않는 사연과 감동적인 노래로 좌중을 압도했다. 유튜브에 게재된 그의 동영상은 19일 조회수 85만 건을 넘어섰다. 또 미국의 아이돌스타 저스틴 비버가 그의 실력에 찬사를 보내는 등 해외에서도 그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아이유브이 역시 특유의 개그감으로 안방을 웃겼다. 여고생 2인으로 구성된 아이유브이는 지난 해 Mnet '슈퍼스타K2'에서 김지수·장재인이 부른 신데렐라에 맞춰 립싱크 개그를 선보였다. 실제 장재인과 김지수를 보는 듯한 리얼한 표정묘사에 방송 후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이유브이의 동영상 역시 19일 조회수 45만을 돌파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11일 방송된 2회의 주인공은 단연 주민정이었다. 그는 화려한 팝핀댄스와 자신감 넘치는 표정 연기로 관객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냈다. 실력으로 유명한 장우혁은 트위터를 통해 그의 실력에 찬사를 보냈다.
3회에 등장한 SBS 개그맨 김홍준은 웃음과 함께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는 폐결핵 진단을 받아 2년간 방송을 쉬었지만 치료 후 개그프로그램은 모두 폐지돼 휴대폰 판매를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안타까운 상황에서도 파라솔을 돌리는 개그 등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예상치 못한 어린이의 맹추격도 있었다. 10세 어린이 김태현양은 '제2의 코니 탤벗'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었다. 그는 뮤지컬 '애니'의 주제곡 '투모로우'를 맑고 고운 음색으로 소화해 심사위원과 관객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시청자들은 '코리아 갓 탤런트' 트위터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귀여운 천사가 내려온 것 같다" "노래를 시작하는 순간 온 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너무 아름다웠다" "우리나라에서도 진정한 코니 탤벗 같은 천재 꼬마 보컬리스트가 나타났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코갓탤'은 최성봉에서 시작된 웃음과 감동으로 매회 케이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 예선이 끝나고 본선이 시작되면 더욱 큰 웃음과 감동이 펼쳐져 '슈퍼스타K' 못지않은 화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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