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네버엔딩 배신 스토리..송지효 승리

하유진 기자  |  2011.06.19 18:35


배신으로 점철됐던 '런닝맨'이 믿음으로 하나가 되는 듯 했다.

1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145년 만에 한국으로 반환된 외규장각 의궤를 기념해 색다른 미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녹화는 강화도에서 의궤를 운반하던 행렬에 착안해 런닝맨 멤버들이 강화도 외규장각 앞에서 일대를 행렬하며 진행되었다.

그간 '런닝맨'에서는 서로를 속고 속이는 두뇌싸움이 주를 이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서로를 믿고 각자 모은 힌트를 조합해야만 미션을 완수할 수 있었다. 하지만 거듭된 속임수와 배신으로 불신의 골이 깊어진 멤버들은 쉽사리 서로를 믿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 송지효, 유재석은 끝내 합심해 지하에 마련된 의궤 장소에 도착했다. 하지만 한 명만 미션 승자가 될 수 있는 까닭에 서로의 눈초리를 살피며 신경전을 펼쳤다.

이광수가 송지효의 깔창을 뺏어 깔아 만세 삼창을 외쳤으나 그는 송지효에게 깔창이 2장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결국 승리는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았던 송지효에게로 돌아갔다.

한편 오는 26일 '런닝맨'에는 걸그룹 카라의 멤버 구하라가 여왕으로 등장하는 '보디가드 편'이 예고돼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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