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활' 박해일 "김무열 팬 됐다"

배우 박해일 ⓒ사진=이기범 기자

영화 '최종병기 활'의 박해일이 영화를 촬영하며 김무열의 팬이 됐다고 밝혀 눈길을 모은다.

박해일은 21일 오후 6시 서울 논현동 플래툰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영화 '최종병기 활'(감독 김한민)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신궁 남이 역을 맡은 박해일은 가장 액션을 잘 소화한 배우로 서군 역의 김무열을 꼽았다.

박해일은 "액션을 정말 잘 하더라"고 칭찬하며 "김무열씨가 우리 영화에서 아주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속편이 나온다면 김무열씨가 주축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김무열은 "촬영을 준비하다 엎어진 영화에서 무술 감독님과 이미 약 3개월 정도 호흡을 맞췄다"며 "그래서 더 익숙해 보이지 않았을까 한다"고 겸손하게 화답했다.

'최종병기 활'은 조선 최고의 신궁 남이가 병자호란으로 청나라의 포로로 잡혀간 유일한 혈육 누이 자인과 신랑 서군을 구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담은 사극 블록버스터다. 오는 8월 개봉을 앞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