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활동 중인 5인 걸그룹 원더걸스가 현지에서 배우로 데뷔한다.
원더걸스는 올 하반기 영화 '원더걸스 앳 더 아폴로'(Wonder Girls At the Apollo·가제)에 배우로 참여한다. 원더걸스는 지난해 심형래 감독의 '라스트 갓 파터'에 카메오로 출연한 적은 있지만, 멤버 모두가 본격적으로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영화는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남편이자 영화 '드럼라인'의 배우로 유명한 닉 캐논이 제작을 맡아 화제가 된 작품이다. 원더걸스는 닉 캐논의 연예 기획사 후배 가수인 걸 그룹 스쿨걸즈와 춤과 노래 대결을 펼치는 내용을 연기할 계획이다.
당시 박진영은 "원더걸스가 닉 캐논과 함께 영화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라라 "원더걸스와 스쿨걸즈가 영화는 물론 공동 앨범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진영은 원더걸스의 미국 진출을 기획하며 닉 캐논과 꾸준히 교류를 가져왔다. 두 사람은 이번 영화 프로젝트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한편 원더걸스는 지난 2009년 히트곡 '노 바디'로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7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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