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킬' 2NE1 '제일 잘나가' 들어보니..강렬+중독

길혜성 기자  |  2011.06.24 08:08
2NE1


4인 걸그룹 2NE1이 신곡 '내가 제일 잘 나가'로 또 한 번 음원 차트 1위를 석권 중이다.

특히 이 곡은 2NE1이 직전 발표했던 새 노래들인 '돈트 크라이' 및 '론리'와 비교할 때, 멜로디감 보다는 강렬한 비트와 중독성 있는 가사에 초점을 맞춘 일렉트로닉 힙합 스타일의 노래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내가 제일 잘 나가'로는 방송 활동도 할 2NE1의 퍼포먼스에 기대를 갖게 만드는 곡 구성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NE1과 환상 궁합을 자랑하는 실력파 프로듀서 테디가 만든 '내가 제일 잘 나가'는 시작부터 "내가 제일 잘 나가"라 말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곡이 끝날 때까지 수차례 반복되는 이 가사는 '내가 제일 잘 나가'의 중독성을 배가시키고 있다.

여기에 일렉트로닉 힙합 곡답게 귀를 자극하는 신디사이저가 기반이 된 강렬한 비트의 사운드 역시 매력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2NE1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앞서 큰 사랑을 받았던 '론리'가 2NE1 보컬의 매력을 잘 살린 곡이었다면, 이번 곡은 '파이어'처럼 2NE1의 강렬하고 세련된 매력을 부각 시킬 수 있는 곡"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렉트로닉 힙합 스타일의 곡인만큼 파워풀하고 독특한 구성의 안무로 이번 무대를 꾸밀 예정"이라 덧붙였다.

2NE1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한편 '내가 제일 잘 나가'는 이날 오전 7시30분 현재 국내 여러 음원 사이트들의 실시간 차트를 이른바 '올킬' 중이다. 멜론 도시락 몽키3 소리바다 싸이월드뮤직 벅스 등에서 1위를 휩쓸고 있다.

앞서 2NE1은 지난 4월 말과 5월 선보인 '돈트 크라이'와 '론리'로 이미 각종 음원 사이트 1위를 석권했다. 이어 '내가 제일 잘 나가'까지 초강세를 보이며, 자신들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2NE1은 오는 26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내가 제일 잘 나가' 첫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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