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다시 한 번 공연계의 흥행 보증수표임을 증명했다.
티켓판매사이트 인터파크에 따르면 8월6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싸이의 여름 브랜드 콘서트 '썸머스탠드 흠뻑쑈'는 예매 1위를 차지했다.
싸이의 '흠뻑쑈'는 27일 티켓예매와 동시에 39.8%이란 압도적인 예매율로 1위에 올랐다. JK김동욱, YB(윤도현 밴드) 등 요즘 최고의 인기인 '나는 가수다' 가수들이 대거 포진중인 상황에서 40%에 육박하는 예매율을 기록한 것.
싸이 측 관계자는 "공연을 한 달 남짓 남겨 놓은 시점이기 때문에 이 정도의 반응이라면 조기 매진이 예상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앞서 싸이는 코믹한 포스터를 공개하고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포스터 속 싸이는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두 여성들 사이에 자리하고 앉아 우스꽝스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싸이 역시 합성된 근육질 몸매로 코믹함을 더했다.
지난 2006년 물쇼 등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던 '썸머 스탠드'는 올해 5년 만에 새롭게 부활해 시원한 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싸이는 지난 5개월에 걸쳐 자신의 첫 소극장 공연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울산 KBS홀에서 열린 공연 '중극장 스탠드'를 끝으로 서울, 부산, 광주, 대전, 원주, 청주, 울산 등 총 11개 도시 28회 공연을 열고 전국 각지의 팬들과 만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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