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서바이벌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편곡자로 이름을 알린 돈스파이크(34·본명 김민수)가 김범수에 '나가수' 출연을 권했다고 밝혔다.
돈스파이크는 김범수의 경연곡 '제발', '늪', '그대의 향기' '님과 함께'에 이어 최근 에이트의 신곡 '그 입술을 막아본다'의 편곡에도 참여한 뮤지션으로, 커다란 덩치에 검정 선글라스, 늘 정장을 착용한 모습으로 화제가 된 인물이다.
최근 여자친구인 가수 장연주와 함께 독립회사 '플레이 크리에이티브 그룹'을 설립한 돈스파이크는 29일 오후 첫 디지털 싱글 발매 관련 인터뷰를 갖고 자신의 음악관, 동료 뮤지션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돈스파이크는 "나얼에게 '나가수'에 나가서 부와 명예를 쌓고 싶지 않냐고 장난스럽게 말한 적 있다"면서 "나얼도 '나가수' 나가고 싶다고 하더라. 그런데 아무래도 안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얼은 나보다 더 소심한 친구"라면서 "아무래도 무대에서 노래하는 데에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 조금 더 격려해줘봐도 안될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범수와의 작업으로 유명한 그는 이번에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나얼과 손을 잡았다. 돈스파이크는 나얼이 가창자로 참여한 신곡 '헬로우'(Hello)'를 7월1일 발매한다.
나얼이 자신이 속한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외에 외부 뮤지션의 음반에 보컬로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둘은 음악적 교감을 이루며 이번 작업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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