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최고사' 끝나자 20%눈앞 "수목극 1위"

길혜성 기자  |  2011.06.30 07:25
SBS '시티헌터'
이민호 박민영 주연의 SBS 수목 미니시리즈 '시티헌터'가 버거웠던 경쟁작이 사라지자 뒷심을 제대로 발휘했다.

30일 시청률 조사 회사인 AGB닐슨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시티헌터' 11회는 18.4%(이하 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시티헌터' 방영 이래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시티헌터'는 그 간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에도 불구, 동시간대 수목극 왕좌를 굳건히 지켜온 차승원 공효진 주연의 MBC '최고의 사랑' 때문에 줄곧 2위에 머물러 왔다. 하지만 지난 23일 '최고의 사랑'이 끝나자마자 단숨에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이며 수목극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한편 이날 '시티헌터'와 같은 시간대에 방영된 KBS 2TV '로맨스타운'은 11.1%, MBC '넌 내게 반했어'는 7.6%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정용화 박신혜 주연은 '넌 내게 반했어'는 이날 첫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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