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s 초이스' PD "올해 UV·김현중에 주목해달라"

하유진 기자  |  2011.07.04 09:27
케이블채널 Mnet 여름시상식 '20's 초이스'가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난다.

박찬욱PD는 지난 1일 스타뉴스에 '20's 초이스' 시상식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올해 '20's 초이스'는 국내에서도 6개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뿐만 아니라 동영상사이트 유투브를 통해 전 세계 72개국에 생중계되는 등 역대 '20's 초이스' 중 가장 스케일이 크다.

박PD는 "준비하는 입장에서 부담이 큰 게 사실이다. 하지만 K-Pop 뿐만 아니라 한류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인만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며 기대를 전했다.

또 "K-Pop 한류의 선상에 있으니까 우리나라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크다. 아시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 이슈이자 트렌드가 되고 있다. 가수 뿐만 아니라 배우도 출연하기 때문에 한류의 선두에 서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라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20's 초이스'는 매년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깜짝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해에는 유브이가 돌연 은퇴선언을 해 관심을 모았다.

박PD는 "올해도 유브이가 관객과 같이 할 만한 것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김현중이 수영장이라는 장소적 특색을 살려 물을 이용한 파격 퍼포먼스를 보인다"라고 귀띔했다.

박찬욱PD는 20대에 맞춰진 시상식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20대는 젊음의 상징이다. 외국채널 폭스에 'Teen's 초이스'와 비슷한 개념인데 외국의 10대는 우리나라보다 성숙하기 때문에 트렌드를 주도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10대가 학업 등의 문제로 트렌드와 동떨어져 있어 20대가 문화 콘텐츠 소비를 주도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물리적 20대가 아닌 20대적인 마인드, 20대의 심장을 가진 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라며 "20대를 꿈꾸는 10대, 20대에 머무르길 원하는 30대도 참여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s 초이스'는 대한민국 유일의 여름 시상식으로 다양하고 개성있는 시상 부문과 화려한 쇼로 매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오는 7일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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