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가요제'·'트랜스포머3', 가요·영화 '싹쓸이'

김관명 기자  |  2011.07.04 08:56

'무한도전-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와 '트랜스포머3'가 대한민국 가요차트와 영화 박스오피스를 뒤흔들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는 음원 7곡 모두 음악차트 톱10에 진입했고, 6월29일 개봉한 마이클 베이 감독의 3D SF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3'는 상영관을 독점하다시피하며 주말 관객을 싹쓸이했다.

4일 오전 8시30분 현재 멜론 실시간 차트에 따르면 '무도가요제'에서 GG팀(박명수 지드래곤)이 부른 '바람났어'가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2~6위 모두 '무도가요제' 노래가 가져갔다. 처진달팽이(유재석 이적)의 '압구정 날라리'가 2위, 바닷길(길 바다)의,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가 3위, 파리돼지앵(정형돈 정재형)의 '순정마초'가 4위, 철싸(노홍철 싸이)의 '흔들어 주세요'가 5위, 스윗콧소로우(정준하 스윗소로우)의 '정주나요'가 6위.

하하와 포크듀오 10cm가 팀을 이룬 센치한 하하의 '죽을래 사귈래'는 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7위)에 이어 8위를 달리고 있다. 이로써 '무도가요제' 음원 7곡이 모두 실시간 차트 10위권에 진입했다.

영화쪽은 지난 6월29일 개봉한 '트랜스포머3'가 절대지존이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트랜스포머3'는 지난 주말인 2~4일 오전 6시 전국 1394개 상영관에서 172만2451명을 동원, 누적관객 309만명을 기록했다. 관객 점유율은 82.2%를 보였다.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15만8793명이 본 강형철 감독의 '써니'가 차지했다. 지난 5월4일 개봉한 이래 누적관객은 611만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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