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K팝스타' SM·YG·JYP 뭉쳤다

박영웅 기자  |  2011.07.05 07:42
SM의 이수만, YG의 양현석, JYP의 박진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3대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가 손을 잡았다.

세 기획사는 오는 12월 방송되는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를 통해 차세대 한류 스타를 뽑는다. 그동안 방송사와 가요 기획사가 함께 진행한 오디션은 지난 2001년 방송된 SBS의 '영재 육성 프로젝트'가 유일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가창력 위주의 심사를 해왔던 노래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노래, 춤 등에 대한 다방면의 심사를 거치게 된다.

또 해외 현장 오디션을 진행, 글로벌 인재를 적극 발굴하고 '3개사 로테이션 트레이닝' 등을 거쳐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SBS는 "가창력으로만 승부하는 오디션이 아니라, 춤이나 노래에 재능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있다. 특히 스타를 직접 만들어낸 사람들이 글로벌 스타를 뽑는 실질적인 오디션이 될 것이다. 한마디로 오디션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로 밝혔다.

제작사인 초록뱀 미디어 또한 "'K팝 스타'는 그저 보는 재미에만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미래의 케이팝 월드스타를 길러낼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실제 활동을 보장하는 엄청난 혜택이 주어진다. 상금 및 음반제작비(3억 원)는 물론 기획사(SM, YG, JYP)를 통해 세계 시장에 내놓을 음반을 발매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서바이벌 최후의 승자는 우승의 영광 외에도 실제 아이돌(그룹 또는 솔로)로 데뷔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또 전속 계약 체결 및 자동차 제공, 드라마 캐스팅, CF 모델 기회 등 다양한 부상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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