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백' 이서진 "사극의 매력 끊을수 없었다"

MBC '계백'에서 계백 역에 캐스팅된 배우 이서진 ⓒ사진=MBC 제공

배우 이서진이 MBC 새 월화사극 '계백'(극본 정형수·연출 김근홍 정대윤)으로 돌아오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3년 '다모'에서 황보윤 역, 2007년 '이산'에서 정조 역을 맡아 성공적으로 드라마를 이끌었던 이서진은 4년여 만에 '계백'으로 사극에 출연한다.

최근 경기도 의정부 MBC 양주문화동산 세트에서 포스터 촬영을 가진 이서진은 은색의 갑옷을 입고 장수의 위엄을 드러냈다. 왕실의 색상인 진한 붉은색 천을 배합한 의상을 입은 이서진은 기품과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촬영을 마친 이서진은 "좋은 대본에 일단 매료됐다"며 "사극은 책이나 그림에서는 알 수 없는 교육적인 부분까지 있어서 매력적"이라며 이 같은 매력에 끌려 다시 사극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계백하면 떠오르는 황산벌 전투 말고도 그의 인간적인 면을 새롭게 조명할 수 있어서 좋다"라며 "태생적, 시대적, 운명적 환경이 계백에게 어떻게 미쳤는지 관심 있게 지켜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계백'은 '다모'의 정형수 작가와 이서진, '주몽' '선덕여왕'에 이어 '계백'까지 3국시대를 모두 드라마로 만드는 진기록을 가진 김근홍 PD가 의기투합한 명품 사극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스 리플리' 후속으로 7월 하순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