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日상륙 기자회견 "평소 스마프 동경했다"

일본(도쿄)=윤성열 기자,   |  2011.07.05 16:29


7인 걸그룹 티아라가 일본에 상륙했다.

티아라는 5일 오후 2시30분께(현지시각) 일본 도쿄 시부야AX에서 일본 진출 쇼케이스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일본 진출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티아라는 이날 본 공연에 앞서 일본 첫 음반 발매를 기념하는 기자회견 및 국내 취재진 인터뷰 자리를 갖고 향후 일본 활동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공연 전 티아라 멤버 소연은 "오리콘 차트 첫 진입 1위라는 소망을 가지고 있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티아라 멤버 은정은 "티아라의 특징 중 하나가 한국적인 멜로디와 멤버들의 다양한 표정과 매력에 있다"며 "한국 가요를 사랑하는 일본 팬들이라면 티아라도 많이 사랑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멤버 효민은 "티아라의 매력은 곡마다 콘셉트가 바뀌는 게 매력이다"며 "그런 매력을 일본 팬들에게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앞서 티아라는 일본 기획사 J-ROCK과 3억5000만엔(한화 47억 2000만원)에 연예 활동 계약을 맺었다. J-ROCK 측은 "티아라를 일본에서도 음악은 물론 드라마, 영화, 예능 MC 등 다방면에서 만능 엔터테인먼트로 성장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멤버 소연은 "그룹 '스마프'를 동경했다"며 "각 분야에서 최고로 활동하면서 팀으로도 꾸준히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멤버 은정은 "일본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음악뿐 아니라 드라마나 버라이어티에서 많이 활동할 예정이다"며 "일본 소속사 측에서도 신곡 '롤리폴리'에 많은 관심을 보이시며 일본에서도 많은 활동 해달라고 부탁하셨다"고 말했다.

티아라의 이번 쇼케이스에는 7만 여명의 팬들이 신청해 약 4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무대에서 티아라는 신곡 '롤리폴리(Roly-Poly)'를 비롯해 히트곡인 '왜 이러니', 보핍보핍(Bo Peep Bo peep)' 등을 선보인다.

한편 티아라는 신곡 '롤리폴리'로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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