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군입대한 배우 김재욱의 입소 직전 짧은 머리 사진이 공개됐다.
김재욱의 소속사 에스팀 측은 5일 오후 4시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입소 전 마지막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남색 브이넥 셔츠를 입고 짧은 머리로 어색한 지 수줍게 웃고 있는 김재욱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검은색 모자를 쓴 채 훈련소 앞에 서 있는 사진도 공개됐다.
또한 소속사 측은 군 입대 전 김재욱이 남긴 글을 공개했다.
김재욱은 "글을 읽으실 쯤 이면 저는 훈련소에 입소한 다음이겠네요. 그동안 과분할 만큼 많은 사랑을 받으며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어쩌면 지금이 가장 사회를 떠나있기 좋은 시기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잠시라도 방심하면 자신을 망가뜨릴 유혹이 넘쳐나는 연예계란 곳에서 정말 소중하고 중요한 많은 것들을 놓치고 살지는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김재욱은 "군 생활 동안 쉼 없이 달려온 20대를 천천히 돌아보겠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채 썩어가고 있었을지도 모를 정신, 똑바로 차려올게요. 2년 후에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건강하세요"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머리 자른 모습도 잘 어울리네요!", "몸 조심해서 훈련 잘 받고 돌아오세요!", "응원하며 기다리겠습니다!"라며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재욱은 5일 오후 훈련소에 입소했다. 김재욱은 5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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