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미스코리아 미(美) 기윤주(30)가 우울증 등으로 체중이 폭증, 허리둘레 40인치의 '뚱보'로 변신해 충격을 준다.
6일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다이어트 워5'에 따르면 기윤주는 2002년 미스코리아 대회 당시 동양미와 똑 부러지는 말솜씨로 단번에 기대주로 떠오르며 관심을 모았다.
당시 173cm, 54kg의 늘씬한 몸매를 자랑했던 기윤주는 어린 시절부터 무용을 배웠고 한국무용까지 전공한 무용학도로 당시 TV프로그램에서 다양한 매력을 뽐내며 주변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부담감과 유명세로 인한 악플에 시달리며 우울증을 앓게 됐고, 점차 체중이 불어나게 되면서 사회와 조금씩 멀어지게 됐다.
특히 최근 2년간 20kg 가량 체중이 불어난 기윤주는 체중 73kg에 허리둘레 40인치라는 심각한 복부비만 상태로 확인됐다.
이에 기윤주는 '다이어트 워5'에 도전, 재기를 위한 눈물겨운 살과의 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기윤주는 "사람들에게 상처(악성댓글)를 너무 많이 받아 자살까지 시도할 만큼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었다"며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다이어트 워'에 도전한 이상, 욕을 먹든 이야깃거리가 되든 다 한번 부딪혀 보고 싶다"고 재기를 향한 눈물 섞인 포부를 밝혔다.
오는 7일 방송되는 '다이어트 워5' 1화에서는 기윤주를 비롯해 25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합숙에 참가하게 된 12명 도전자들의 눈물겨운 사연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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