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배우 이자벨 위페르, 홍상수 감독 영화 출연

전형화 기자  |  2011.07.07 08:22
임성균 기자

위대한 여배우로 불리는 이자벨 위페르가 홍상수 감독의 신작에 출연한다.

7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자벨 위페르는 이달 말 또는 8월 초 한국에 입국, 홍상수 감독의 신작을 찍을 예정이다. 이자벨 위페르는 앞서 지난 5월 '코파카바나' 개봉과 사진전 '이자벨 위페르:위대한 그녀' 개막에 맞춰 한국을 찾았다.

당시 이자벨 위페르는 기자간담회에서 이창동 박찬욱 봉준호 등과 함께 홍상수 감독을 거론하며 언젠가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었다. 실제 이자벨 위페르는 내한 기간 동안 홍상수 감독을 만나기도 했다.

불과 두 달 사이에 이자벨 위페르의 바람이 현실이 된 것. 이자벨 위페르는 평소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좋아해서 출연 제의를 받자 긍정적인 답을 줬고 그 뒤 양측은 일정 조율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자벨 위페르는 칸, 베니스, 베를린 등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연기상을 석권하고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2회 수상하는 등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여배우라 불리는 프랑스 배우다. 이자벨 위페르와 칸영화제에 7번 초청된 칸이 사랑하는 감독인 홍상수와의 만남은 그 자체로 세계 영화계에 화제가 될 전망이다.

홍상수 감독이 새롭게 찍을 영화는 전작들처럼 아직 가제조차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상을 수상한 '하하하'처럼 바닷가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홍상수 사단 중 한 명인 유준상을 비롯해 국내 출연진도 화려할 전망이다. 홍상수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 중 상당수가 출연 의사를 밝혔다는 후문이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은 이달 말 크랭크인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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