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백동수' 촬영 중 머리부상 "큰 상처 아냐"

문완식 기자  |  2011.07.08 08:44
여진구
아역배우 여진구가 SBS 월화극 '무사 백동수' 촬영 중 아찔한 부상 위기를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8일 '무사 백동수' 제작진에 따르면 이 드라마에서 어린 백동수 역을 맡은 여진구는 최근 진행된 촬영 중 나무 기둥 세트에 머리 부상을 당했다.

지난 5일 방송된 어린 백동수가 화염에 갇힌 어린 황진주(이혜인 분)를 구하기 위해 불 속으로 뛰어든 장면으로, 선천적 기형으로 태어난 백동수가 황진주를 구하는 과정 속에 자신의 몸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장면이다.

특히 해당 촬영은 위험한 화재신이 있어 사전에 철저한 준비와 안전사고에 대비, 많은 스태프들이 참여했던 장면으로 촬영 당일 돌발사고가 발생해 함께 촬영 했던 배우와 스태프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이날 나무 기둥이 떨어져 백동수가 손으로 받치는 장면을 촬영 도중, 나무 기둥 세트가 예정 보다 한 박자 먼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여진구의 머리 쪽으로 '쿵'소리를 내며 떨어졌다.

이에 스태프들이 다급히 화재진압을 하며 달려가 여진구의 상태를 살폈고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어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여진구는 "뭔가 휙 하면서 머리 쪽으로 떨어져 놀랐을 뿐 다치지 않았다"며 "전 괜찮다"고 오히려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을 안심시켰다.

곁에 있던 동료아역배우인 이혜인은 "'쿵'소리 이후에 사람들이 웅성웅성 해서 돌아봤더니 동수가 엎드려 있어서 놀랬다"며 여진구에게 계속 괜찮은지 되물었고 여진구는 "머리에 혹이 생긴 것 같다"며 멋쩍게 웃어 보였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세트로 제작된 나무 기둥이 반복된 촬영으로 인해 사이즈가 줄어들면서 사인 보다 먼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배우에게 떨어졌을 때 놀란 가슴으로 뛰어갔지만, 오히려 주위 현장 스태프들을 안심시키려는 여진구를 보고 나이 어린 친구가 참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 후속 촬영까지 무사히 마친걸 보면 촬영에 임하는 자세 또한 프로 정신으로 똘똘 뭉쳐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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