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남자' 홍수현, 조선판 팜므파탈 변신

문완식 기자  |  2011.07.08 15:02


배우 홍수현이 오는 20일 첫 방송하는 KBS 2TV 새수목극 '공주의 남자'에서 팜므파탈로 변신한다.

8일 제작사에 따르면 홍수현은 '공주의 남자'에서 조선 제일의 미색이라 불릴 만큼 아름답고 화려한 외모에 철없고 안하무인에 오만방자까지 한 조선 최고의 여인 경혜공주 역을 맡아 연기한다.

자신의 미모를 이용, 도덕군자 선비들을 쩔쩔매게 하는 조선시대의 진정한 팜므파탈이다.

홍수현은 "경혜공주를 연기할 때는 자신감이 최고조에 이른다"라며 "조선 최고의 여인인 경혜를 표현하기 위해 촬영 때만큼은 세상에서 내가 제일 예쁘다고 주문을 건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의 남자'는 실제 조선시대 역사 속, 친조카 단종의 왕위를 빼앗아 군왕의 자리에 오르려했던 수양대군이 좌의정 김종서 등을 살해한 사건인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수양대군의 딸 세령(문채원 분)과 김종서의 아들 김승유(박시후 분)의 이루어질 수 없는 '핏빛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다.

'로맨스 타운' 후속으로 오는 20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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