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김조한 첫무대, '무도' 음원돌풍 잠재울까

윤성열 기자  |  2011.07.10 14:30


'무한도전' 돌풍 지속? '나는 가수다' 시대 복귀?'

음악을 통해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MBC '무한도전-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이하 '무도 가요제')가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상위권을 독식하고 있는 가운데 10일 공개될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새 음원이 현재 음원시장에 불고 있는 '무도 가요제'의 돌풍을 잠재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방송될 '나가수'에서는 탈락자 BMK를 대신해 투입된 김조한을 비롯해 김범수 윤도현 박정현 장혜진 조관우 옥주현 등이 4라운드 1차 경연을 펼친다.

솔리드 출신 김조한은 BMK를 대신해 지난 4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나가수' 첫 녹화를 성공리에 마쳤다. 김조한은 이날 신승훈의 '아이 빌리브(I Believe)'를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앞서 '나가수' 출연 가수들은 기존의 곡을 재해석한 노래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매주 일요일 방송이 끝난 직후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쓰는 저력을 보여 왔다.

하지만 지난주 '무도 가요제'가 전파를 탄 뒤 주요 음원차트에서 맥을 못 추고 있는 모습이다.

10일 오후 2시 현재 멜론 실시간 차트에 따르면 GG(박명수 지드래곤)의 '바람났어'가 8일째 실시간 음원차트 정상을 지키고 있다.

이어 처진 달팽이(유재석 이적)의 '압구정 날라리'가 2위. 바닷길(길 바다)의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가 5위. 파리돼지앵(정형돈 정재형)의 '순정마초'가 7위. 처진달팽이의 '말하는대로'가 9위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나는 가수다'의 곡들은 주요 음원차트 톱10 자리에서 전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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