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2'PD "출연 아이돌, 변화 줄일 것"

문완식 기자  |  2011.07.11 16:32


KBS 2TV '자유선언토요일-불후의 명곡2: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2)가 아이돌 출연자의 변화폭을 줄인다.

'불후2' 연출자 고민구PD는 11일 오후 스타뉴스에 "앞으로 아이돌 출연자의 변화폭을 줄이겠다"며 "오는 25일 투입되는 슈퍼주니어 규현 이후 출연자들의 변화 없이 상당 시간 경연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초 첫 방송한 '불후2'는 아이돌판 '나는 가수다'로 관심을 모았지만 잦은 출연자들의 교체로 관심도를 떨어뜨린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았다.

실제 6월 2일 첫 방송이후 6주 동안 경연에 계속해 참가하고 있는 가수는 2AM의 창민과 효린 등 2명에 불과하다. 그간 아이유, 샤이니 종현, 비스트 요섭, 슈퍼주니어 예성 등이 거쳐 갔고, 시크릿의 송지은은 방송 2주 만에 하차했다.

현재는 창민, 효린, 엠블랙 지오, 포미닛 전지윤, FT아일랜드 이홍기 등이 경연에 참가 중이다. 슈퍼주니어 규현이 출연을 확정했고, 포맨 신용재, f(x) 루나 등이 출연 협의 중이다.

'불후2'가 이처럼 잦은 출연자 교체를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아이돌들의 스케줄 때문. 프로그램 출연을 위해 아이돌의 국내외 활동에 제한을 가할 수는 없다는 게 제작진의 입장이다.

고PD는 "아이돌들의 활동과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종합적으로 고려, 앞으로 가급적 출연자들의 교체 없이 경연을 이거나가겠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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