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3인' 계약한 김태원, '믿음의 리더십' 通했다

박영웅 기자  |  2011.07.12 13:48
이태권, 백청강, 김태원, 손진영(사진 왼쪽부터) ⓒ송지원 기자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이 낳은 스타 백청강, 이태권, 손진영이 그룹 부활의 김태원과 한 식구가 됐다. 가수의 꿈을 품고 오디션에 도전한 세 청년이 결국 자신들의 멘토와 또 다른 꿈을 꾸게 된 것이다.

방송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독특한 음색을 뽐내 온 백청강, 이태권, 손진영은 최근 김태원의 소속사 부활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가수 계약을 맺었다.

3명은 그동안 많은 기획사들의 러브콜을 받아왔으나 고민 끝에 멘토 김태원과 손을 잡았다. 소속사 규모 보다는 인간적인 김태원과의 믿음을 중시한 이들의 선택이다.

김태원 소속사 부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2일 오후 스타뉴스에 "백청강, 이태권, 손진영은 오디션을 마친 후 많은 기획사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김태원 역시 이들의 음악적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곳을 수소문하며 함께 고민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김태원은 세 사람의 실력과 역량을 고려해 소속사를 찾았지만, 이들은 결국 멘토와의 음악적인 성향과 인간적인 교감에 감동했다"며 "멘티 3명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해 활동 방향을 정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멘티 3명에 대해 아직 뚜렷한 계획은 없지만, 김태원과 상의해 가며 음악적인 색깔을 구축해 갈 예정이다"라며 "엔터테이너 자질이 풍부한 백청강을 비롯해 가창력이 뛰어난 이태권과 손진영 등의 개성을 살릴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종영된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에 출연했던 백청강, 이태권, 손진영은 진솔한 모습과 실력을 바탕으로 TOP5에 오른 바 있다.

이후 이들은 수많은 기획사의 러브콜을 받았으나 스승과 음악적 뜻을 같이 하고 싶다는 열망을 내비쳐 김태원의 부활 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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