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우가 KBS 2TV 새수목극 '공주의 남자' 촬영 중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민우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공주의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촬영 중 무릎부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민우에 따르면 그는 지난 11일 경북 문경에서 촬영 중 빗길에 넘어지며 왼쪽 무릎을 돌에 찧었다.
이날 이민우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무대에 올랐고, 이에 홍수현이 이민우를 부축했다.
그는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라며 "타박상 정도라고 병원에서 얘기해줬다. 1주일 안에 나을 것이라고 병원에서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민우는 이 드라마에서 정종 역을 맡았다. 경혜공주(홍수현 분)와 혼인하게 되지만 수양대군에 의해 단종이 폐위되면서 단종의 마지막 버팀목으로 비극의 주인공이 되어간다.
'공주의 남자'는 조선 시대의 대표 사건 계유정난을, 관련자들의 2세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계유정난 후 원수가 돼 버린 김종서의 아들 김승유(박시후 분)와 수양대군의 딸 세령(문채원 분) 간의 이루어질 수 없는 '핏빛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다. 김영철은 이번 작품에서 수양대군 역을 연기한다.
'공주의 남자'는 '로맨스 타운' 후속으로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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