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만호가 아내와 현재 이혼 소송 중인데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정만호는 15일 오후 소속사 스타폭스를 통해 "이번 이혼 소송은 하루 아침에 고민하고 내린 결정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미 1년 전 쯤 아내와는 따로 떨어져 저와 두 아들과 함께 살고 있었다"라며 "오랜 기간 고민 끝에 이 방법이 모두를 위한 최선이라고 생각했기에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정만호는 "결혼 사실을 밝히고 응원해 주셨던 많은 분들께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뿐이다"라며 "지금부터는 사랑하는 두 아이들을 위해 성실한 아빠로서 열심히 살겠다"라고 덧붙였다.
스타폭스 측은 "평소에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각별한 정만호는 현재 남양주 자택에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이번 일로 당사자와 아이들 및 모든 가족들이 상처를 입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바랐다.
정만호는 올 3월 의정부지방법원에 아내 전모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만사마'로 인기를 모은 정만호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결혼, 17세에 아이를 낳아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는 사실을 지난 2005년 고백해 화제가 됐다.
정만호는 최근 '싸스'로 잘 알려진 윤성한 및 여가수 선영과 혼성그룹 USB를 결성했으며, SBS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 봐'에 깜짝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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