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은정·큐리 이어 효민…명실상부 '사극돌'

최보란 기자  |  2011.07.16 10:56
(왼쪽부터)티아라 큐리, 은정, 효민 ⓒ사진=코어콘텐츠미디어 제공


걸그룹 티아라가 명실상부한 '사극돌'에 등극했다.

최근 멤버 효민이 MBC 새 월화사극 '계백'에서 계백의 아내인 초영 역에 캐스팅 되며 사극에 첫 도전하게 됐다.

초영은 마지막까지 계백과 함께 한 계백의 아내. 겉으로는 털털하고 선머슴같이 보이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늘 밝고 명랑함을 잃지 않는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이다. 그러나 내면에는 깊은 현명함과 계백을 향한 불같은 사랑을 숨기고 있는 속 깊은 여인이다.

효민은 앞서 SBS '자이언트'에 카메오로 나선 바 있으며,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액션스쿨 감독의 딸 반선녀 역으로 출연해 연기력을 입증 받았다. 이번엔 '계백'을 통해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게 됐다.

티아라 큐리(위)와 은정 ⓒ사진=KBS 1TV '근초고왕' 방송 화면


그런가 하면 큐리와 은정은 일찌감치 사극에 출연하며 사극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구축해 왔다.

은정은 지난 1995년 7살 나이에 KBS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했다. 사극 출연 역시 2004년 SBS '토지', 2007년 '왕과 나'에 이어 KBS 1TV 대하사극 '근초고왕'까지 세 번째 출연했다.

큐리 역시 2009년 MBC '선덕여왕'으로 연기 데뷔하며 사극돌 반열에 올랐다. 이후 지난해 KBS 2TV 드라마스페셜 '남파 트레이더 김철수씨의 근황', SBS '자이언트'등에 출연했다. 건일도 2003년 KBS 2TV '상두야 학교가자'를 시작으로 '사랑을 할거야', '혼'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았다.

특히 은정과 큐리는 KBS 1TV 대하사극 '근초고왕'에 나란히 투입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은정은 극중 대장군의 딸 진아이 역할을 맡았고 큐리는 여진공주 역을 연기했다.

이에 대해 은정과 큐리의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 관계자는 "사극 출연은 단순히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는 힘들다"라며 "연기에 도전하는 아이돌은 많지만, 사극에 출연함으로써 다른 아이돌과는 다른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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