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싱가포르 첫공연 감격마무리..신곡활동 박차

길혜성 기자  |  2011.07.16 13:57
2NE1


4인 걸그룹 2NE1이 싱가포르 첫 공연을 성공리에 마치며, 기분 좋게 신곡 활동에 돌입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했다.

16일 오전 2NE1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NE1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최대 실내 공연장 중 하나인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리안 뮤직 웨이브' 콘서트에 참여했다. 이번 공연에는 빅뱅의 지드래곤&탑과 태양 승리는 물론 FT아일랜드 유키스 달샤벳 대국남아 X-5 등 여러 한국 아이돌그룹 등도 동참했다.

2NE1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처음으로 싱가포르 팬들 앞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왔다. 여기에 자신들에 대한 관심 역시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높아 감동까지 받았다.

2NE1의 산다라박(왼쪽)과 박봄 <사진출처=2NE1 미투데이>


2NE1의 산다라박은 이번 공연을 마친 직후 자신의 미투데이에 "방금 공연이 끝났어요! 우와...싱가포르 처음 와 봤는데 랙잭들(팬들)이 많아서 너무 좋았어요"라며 "공연도 너무 재밌었고 귀여운 케이크도 선물해줬어요"라며 이번 공연에 대한 감동을 전했다. 또한 싱가포르에서 동료 멤버 박봄과 찍은 재미난 사진도 공개했다.

싱가포르 첫 공연을 성공리에 끝낸 2NE1은 16일 귀국하자마자 곧바로 MBC 가요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 출연, 지난 6월 말 발표한 신곡 '내가 제일 잘나가'로 국내 팬들과 만나 예정이다.

오는 21일에는 또 다른 신곡 '헤이트 유'를 선보이며 국내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이후 오는 28일, 지난 4월부터 매달 순차적으로 발표해 온 '돈트 크라이' '론리' '내가 제일 잘나가' 등에 '헤이트 유'와 타이틀곡 '어글리'를 더한 새 미니앨범을 발매한다.

2NE1의 통산 2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어글리'는 강렬한 기타 리프가 전반적인 분위기를 이끌고 있는 록과 일렉트로닉이 결합된 빠른 템포의 곡이다. 2NE1과 찰떡 궁합을 선보이고 있는 원타임 출신의 YG 유명 프로듀서 테디가 작사 작곡 편곡했다.

한편 2NE1의 오는 8월27일과 28일 2차례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2NE1이 지난 2009년 5월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이후 2년3개월 만에 펼치는 첫 단독 콘서트여서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 1차 티켓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단숨에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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