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측 "KBS제주, 공식사과 없었다"

'KBS제주 사과' 보도 부인... 누가 거짓말하나 논란 확산

문완식 기자  |  2011.07.17 16:58
그룹 JYJ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그룹 JYJ가 세계자연경관 7대 유산 기원 KBS 제주음악회 출연이 갑자기 취소돼 논란을 부르고 있는 가운데 KBS 제주가 사과했다고 밝힌데 대해 JYJ측이 이를 부인했다.

JYJ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백창주 대표는 17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KBS 제주 측으로부터 어떠한 형식의 공식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이번 일과 관련 제작 관련자로부터 들은 얘기는 16일 소속사의 공식입장이 나가기 전 실무자에게 전화가 와 '미안하다'고 했던 게 전부이고 이후 더 이상의 연락이나 공식 사과 등은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제주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홍보대사에 위촉된 JYJ는 오는 20일 KBS에서 방송될 예정인 '제주 7대 경관 기원 KBS 특집 5원 생중계' 무대에 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16일 JYJ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JYJ가 제주7대경관의 홍보대사 자격으로 20일 특별방송 출연을 앞두고 있었으나 오늘 출연취소 통보를 받았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갑작스런 출연취소에 대한 정확한 사유를 주최측에 요청한 상태입니다"라며 "기다려주신 팬 분들께 급작스러운 취소를 공지 드린 점 양해 부탁드리며, 내용 확인 후 빠른 시일 안에 추가 공지 올려드리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KBS 제주방송총국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KBS 제주방송총국과 JYJ의 출연 취소는 무관한 일"이라며 "제주도청에서 출연자 섭외 등 음악회 전반에 관해 작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제주도청 관계자들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으며, KBS 본사 측도 뚜렷한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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