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의 멤버인 효민이 스크린 데뷔작인 '기생령'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은 데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효민은 27일 오후 서울 롯데 애비뉴엘관에서 열린 영화 ‘기생령’(감독 고석진, 제작 이스트스카이필름, 코어콘텐츠미디어) 기자간담회에서 "원래 15세로 생각하고 찍었는데 19금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기생령'은 '기생령'은 남편의 형 부부가 죽은 뒤 그 집에 들어와 조카를 돌보게 된 여인(한은정)이 점점 조카에게서 공포를 느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공포영화. 효민은 한은정의 동생으로 출연했다.
'기생령'은 당초 15세 이상 관람가를 목표로 촬영을 했지만 아이가 죽는다는 설정 때문에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효민은 "15세로 찍었기 때문에 한은정 선배의 베드신도 아쉽기도 하고 배제된 장면도 많았다"며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더 이것저것 많이 해봤을텐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극 중 한은정의 남편으로 출연한 박성민 역시 "베드신도 그렇지만 효민을 살짝 엿보는 장면들도 생략됐다. 그래서 아쉽다"고 말했다.
효민은 "다른 멤버들이 공포영화 촬영현장이 재밌다는 이야기도 해줘서 매력을 느꼈다"며 "처음 영화를 찍은 것이라 어색함도 있었지만 그래서 더 배운 게 많다"고 말했다.
'기생령'은 8월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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