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들이 잇달아 교통사고를 당해 안타까움을 전해주고 있다.
29일 오전 SBS 월화 드라마 '무사 백동수'의 주인공 배우 유승호가 촬영을 위해 경상북도 문경 세트장으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유승호가 타고 있던 차량은 대파 됐고 이날 예정된 촬영은 취소됐다.
앞서 MBC 수목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의 주인공 배우 박신혜도 지난 1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외곽도로를 지나던 중 타고 있던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박신혜와 차량을 운전하던 매니저와 코디네이터 등 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후 박신혜는 정밀검사 결과 다행히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근육통증을 호소, 3일간 병원에 입원해 물리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했다. 때문에 지난 21일 정규 방송 대신 그간 방영된 1~7화의 주요 내용을 담은 스페셜 편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배우 민효린은 지난 4일 오전 KBS '로맨스 타운' 드라마 촬영장으로 이동하던 중 기흥휴게소 근처에서 탑승하고 있던 차량의 타이어가 갑자기 펑크 나는 교통사고가 났다. 다행히 민효린은 드라마 스태프 차량의 도움을 받아 촬영장에 무사히 도착했고 몸에 큰 이상은 없었다.
배우 김재원은 지난 5월 2일 MBC 드라마 '내마음이 들리니'의 촬영을 마친 뒤 밴을 타고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자신의 집으로 귀가하던 중 차량이 반파되는 대형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 후유증으로 김재원은 목 디스크 판정을 받아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빠듯하게 진행되는 촬영 일정상 연예인들은 늘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촬영 여건이 호전되기 전까지는 앞으로도 비슷한 사고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