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가 정통 멜로 연기에 나선다.
이순재는 오는 20일 '반짝반짝 빛나는' 후속으로 방송되는 MBC 새 주말연속극 '천 번의 입맞춤'(극본 박정란 연출 윤재문)에서 '80년대 꽃히로인' 차화연과 호흡을 맞춘다.
이순재는 '천 번의 입맞춤'에서 장병두 역을 맡아 불같고 강직한 성격으로 그 누구에게도 친절하지 않은 노년의 '까도남'을 연기할 예정이다.
재벌총수와 간병인으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고, 순애보적인 러브 스토리를 그려 나갈 전망이다. 차화연이 연기하는 '유지선'은 장병두 회장이 교통사고를 당한 뒤 지극정성을 돌보고 그 인연으로 부부의 연까지 이어지게 된다.
차화연 역시 드라마 '사랑과 야망'에서 열렬한 사랑 연기의 정점을 찍었으며 최근 KBS 2TV '가시나무새'에선 한순간에 추락한 톱스타로 분해 소름이 돋을 정도의 연기를 선보인 바 있어 두 사람의 만남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사인 GnG프로덕션 측은 "안방극장에서 연기의 대가 이순재와 차화연이 그려갈 아름다운 멜로 연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방송가 안팎에서 벌써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극 중 장병두와 유지선의 러브스토리는 겉으로 드러나는 사랑이 아닌 속으로 감싸 안는 오랜 세월을 경험한 사람들만이 표현할 수 있는 애절한 순애보다. 젊은 커플들과는 다른 느낌과 감동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 번의 입맞춤'은 인생의 쓴맛을 맛 본 돌싱맘 우주영(서영희 분)과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스포츠 에이전트 대표 장우빈(지현우 분)의 알콩달콩 로맨스를 중심으로, 인생의 패자부활전을 노리는 사람들의 스토리가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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