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김원준, 열애설에 "재밌다!"

박소현 "재밌는 해프닝, 좋은 동료일뿐", 김원준 "크게 웃었다"

문완식 기자  |  2011.08.03 18:33
열애설에 휩싸인 박소현과 김원준이 이를 부인했다.

박소현과 김원준은 3일 오후 한 매체를 통해 열애설에 보도된 직후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과 트위터 등을 통해 직접 '열애설'을 일축했다.

앞서 이날 오후 한 매체는 MBC 가상결혼버라이어티 '우리결혼했어요3'에 가상부부로 출연 중인 김원준과 박소현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박소현은 보고 직후인 이날 오후 6시 자신이 진행 중인 SBS 라디오 '박소현의 러브게임'에서 방송 중에 열애설과 관련 청취자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정말 많은 분들이 질문 글을 올려주셔서 팬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겠다"라며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저와 김원준씨는 18년 동안 좋은 동료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관계는 똑같다"라며 "'우리결혼했어요'에서 가상부부 설정으로 하다 보니 예전과는 다르게, 새로운 시각으로 봐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관계는 여전하다"라며 "'우결'보며 둘이 사귀라는 바람의 말들이 많았는데 그게 점점 부풀려지면서 재밌는 열애설 기사도 난 듯하다. 가볍고 재밌는 해프닝이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소현은 이번 '열애설'에 대해 "나이가 든다는 것은 참 좋은 것 같다"라며 "20대였으면 예민했을 텐데, 나이가 드는 것은 좋은 것 같다. 이런 일에 '쿨'해질 수 있어서"라고 말을 맺었다.

김원준 역시 박소현에 앞서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재밌는 하루네요!"라며 "비도 오는데 크게 웃을 수 있게 해줘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그는 "영화 '트루먼 쇼'가 따로 없네요!ㅋㅋ"라고 덧붙였다.

김원준과 박소현은 지난 4월부터 '우리 결혼했어요'에 커플로 투입, 혼기가 꽉 찬 연상연하 커플의 알콩달콩한 가상결혼 이야기를 그려왔다. 18년지기 친구이기도 한 두 사람은 시청자들로부터 "진짜 결혼에 골인했으면 좋겠다"는 응원을 받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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