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조 측, 스틸하트와 듀엣?.."확답 받겠다"

윤성열 기자  |  2011.08.04 18:07
스틸하트 밀젠코 마티예비치(왼쪽)과 노라조 이혁


그룹 노라조의 이혁과 스틸하트의 보컬 밀젠코 마티예비치가 듀엣으로 '쉬즈 곤'(She's Gone)을 부르기로 한 약속이 깨진 가운데 노라조 측이 "음반사 측에 확답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라조 소속사 관계자는 4일 스타뉴스에 "우리는 처음에 음반사 측으로부터 스틸하트와 이혁이 함께 듀엣곡을 함께 부른다고 통보받았다"며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논란을 빚은 만큼 소리바다 측과 협의해서 오늘 안으로 듀엣 여부에 대한 확답을 받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초 밀젠코 마티예비치가 먼저 1절을 녹음해놓고, 이혁이 2절을 녹음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안 해도 상관 없지만 그쪽이 원해서 먼저 연락이 온 일인데 불쾌하다"라며 "뭔가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후 2일 이혁과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4일 오후 서울 반포동의 한 카페에서 듀엣곡 발표를 기념해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밀젠코 마티예비치 측이 "듀엣을 부른다는 것은 와전된 것"이라고 말하며 이혁과 듀엣으로 부른다는 사실을 부정했다.

한편 스틸하트는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명곡 '쉬즈 곤'(She's Gone)을 부른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스틸하트 측은 기자 회견에서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9월 중순 '쉬즈 곤'의 일렉트로닉 버전을 국내에 발표하고, 이혁은 오는 18일 자신이 직접 부른 '쉬즈 곤'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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