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전역 후 日 첫 팬미팅..3천팬 열광

전형화 기자  |  2011.08.07 09:58

배우 조인성이 전역 후 일본에서 첫 팬미팅을 가져 3000여 팬들을 열광시켰다.

조인성은 4일과 6일 각각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3000여 팬들과 'ZO INSUNG Thanks a Million Reunion'이란 이름으로 팬미팅을 가졌다.

조인성은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무대 위로 등장, 2년 전 일본 팬미팅에서 팬들과의 추억을 담은 타임 캡슐을 오픈하며 다시 한 번 그 때의 감동을 나눴다.

이어 전역 이후의 근황들을 소개하며 이야기를 이어나간 조인성은 2년 간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이며 팬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조인성은 군 입대를 시작으로 제대하기까지 군 복무 이야기를 담은 영상은 물론, 그 외의 다양한 군생활 에피소드 소개한 조인성은 팬들과 2년 간의 그리움을 채우는 등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다.

이어 ‘Q&A’ 코너를 통해서는 조인성과 팬들이 서로에게 가지는 궁금증에 대해 질문과 답변을 하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 때, 조인성은 1층은 물론 2층 구석구석까지 팬들을 직접 찾아가서 질문을 받는 등 자상한 면모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조인성은 2부에선 일본의 유명 그룹 안전지대의 ‘FRIEND’를 일본어로 부르며 팬들을 감동시켰다. 이어 조인성은 평소에도 즐겨 부른다는 뜨거운 감자의 ‘코메디’와 이문세의 ‘나는 행복한 사람’을 열창하며, 로맨틱한 시간을 선물했다.

조인성은 "2년 동안 한결 같이 저를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년 전 팬미팅에서 제가 여러분께 바람 피워도 된다고 했었는데, 다들 한 눈 안 팔고 기다려 주셨나봐요. 사실은 정말로 바람 피우실까봐 걱정도 많이 했었거든요"라고 말해 팬들을 즐겁게 했다.

한편 지난 5월 4일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조인성은 오는 9월 말 '웰컴 투 동막골'로 잘 알려진 박광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영화 '권법'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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