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중단하라!" 동성애드라마에 시청자불만 '폭주'

문완식 기자  |  2011.08.08 00:34
"당장 방송을 중단하라!"

여성동성애자 이야기를 다룬 KBS 2TV 드라마스페셜 '클럽 빌리티스의 딸들'(극본 손지혜 연출 한준서)이 7일 오후 방송한 가운데 시청자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클럽 빌리티스의 딸들' 시청자게시판에는 이날 오후 방송 시작과 동시에 "방송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시청자의견이 다수 게재됐다.

'클럽 빌리티스의 딸들'은 여성동성애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50대 중년의 박명희(최란 분)와 최향자(김혜옥 분), 30대 커리어우먼 강한나(한고은 분)와 이영은(오세정 분), 10대 여고생 김주연(진세연 분)과 윤여경(안지현 분) 등 각 세대를 대변하는 다양한 여성동성애자들의 사랑이야기를 담아냈다.

다수의 시청자들은 "방송중지해주세요. 솔직히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wnguddlsms1) , "공영방송인 KBS에서까지 동성애을 미화하는 드라마를 제작하는 것은 스스로 공영방송이 아님을 증명하는 자처하는 부끄러운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paulghong)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반면 "동성애가 죄인가"(woaisongqian) 등의 일부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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