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지성·최강희, 방송 3회만에 '동침' 이유는?

문연배 기자  |  2011.08.09 09:57

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의 지성과 최강희가 방송 3회 만에 동침했다.

8일 SBS 측에 따르면 극중 보스인 지헌(지성 분)과 비서인 은설(최강희 분)이 9일 방송되는 3회에서 같이 잠자는 장면이 방송될 예정이다. 때문에 둘 사이의 관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회 방송분에서 지헌은 그룹 사회재단 이사장 취임사를 읽던 중 공항장애를 일으키는 바람에 행사를 망쳤고, 이 일로 인해 집에서 쫓겨났다. 그래서 우여곡절 끝에 은설의 집에 들어가게 됐다.

이런 설정에 따라 지성과 최강희는 최근 은설의 방 세트 촬영에 임했다. 손정현 PD의 큐사인에 맞춰 지성은 한 손으로 최강희의 얼굴을 받친 채 애틋하게 바라보았고 이에 최강희는 한 눈으로 실눈을 뜨고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연기를 이어갔다.

한 제작진은 "지헌과 은설이 같이 한 이불에서 누운 장면은 아직 서로에 대해 잘 모르는 단계에서 이뤄진 초스피드 한 에피소드이다"며 "이를 계기로 둘의 관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성씨와 최강희씨가 서로를 배려하면서 촬영에 임해 스태프들이 보기에도 참 애틋하고도 훈훈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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