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정민 日아이돌 출신 아내, 안방극 데뷔

김수진 기자  |  2011.08.10 14:49


가수 김정민의 아내이자 일본 아이돌 그룹 출신 타니 루미코가 드라마를 통해 국내 안방 시청자를 만난다.

타니 루미코는 오는 9월 11일 KBS에서 추석특집으로 전파를 타는 90분물 드라마 '노리코, 서울에 가다' (극본 서민정 안주영 연출 이교욱)에 출연한다.

타니 루미코는 그동안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에는 출연했지만 안방극을 통해 연기를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드라마는 K-POP스타에 빠진 일본 아주머니 노리코(다카시마 레이코 분)와 가수를 꿈꾸는 한 청년 민하(이홍기 분)가 우연히 만나 서로의 삶에 영향을 미치며, 가족의 사랑을 회복하는 가족드라마다.

타니 루미코는 극중 다카시마 레이코가 가입한 K-POP스타 팬클럽 회원으로 출연한다.

한 제작진은 10일 스타뉴스에 "작은 역할이지만 타니 루미코씨가 이 드라마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며 출연을 흔쾌히 결정했다"며 "일본 여자로서 공감대를 느꼈고 시놉시스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드라마는 타니 루미코 외에 강원FC코치 최성용씨의 부인인 아베미호코, 가수 메이비 등이 팬클럽 회원으로 출연한다.

한편 이 드라마는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와 일본의 김미숙으로 불리는 유명여배우 타카시마 레이코가 주연을 맡아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을 불러 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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