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퀴2', 류덕환 vs 안용준 만남 '소름돋는 엔딩'

문연배 기자  |  2011.08.14 10:16

OCN 메디컬범죄수사극 '신의 퀴즈2'가 '묻지마 살인'을 소재로, 우리사회의 치부를 적나라하게 조명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밤 12시 방송된 '신의 퀴즈2' 10화 '몬스터' 편에서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아무 거리낌 없이 폭력과 살인을 저지르는 사회 문제를 정면으로 다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길거리의 노숙자들이 의문의 사체로 발견되고, 죽은 노인의 손 안에 의문의 금속 장치가 발견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하지만 전기 장치가 만들어 진 곳은 뜻밖에 영재를 길러내는 과학고 내부였다. 결국 천재적인 두뇌를 자랑하는 모범생들이 자신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금속장치를 이용, 거리낌 없이 폭행과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며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한편 의학연구소 브렌텍의 음모로 점점 악인으로 변해가는 류덕환의 이중적인 모습이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마치 '지킬 앤 하이드'를 보는 듯, 선과 악을 오가는 류덕환의 명품 연기가 절정에 달하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집중됐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는 시즌 1에서 죽은 줄 알았던 숙적 안용준(정하윤 역)과 그의 존재를 알게 된 류덕환의 첫 대면이 그려지며 소름 돋는 엔딩을 선사했다.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앞으로 2화만 남았다는 것이 무척 아쉽다", "류덕환과 안용준의 대면 장면에서는 정말 온 몸에 닭살이 돋을 정도였다" 등의 의견을 올리며 호평했다.

제작진은 "이제 마지막 최종 2화만을 남겨두고 있다. 엄청난 반전과 함께 상상을 초월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시즌 2를 마무리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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