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韓방송금지 '배꼽춤'으로 9월 日공략

박영웅 기자  |  2011.08.16 08:28
걸그룹 레인보우


7인 걸그룹 레인보우의 섹시한 퍼포먼스를 일본에서는 볼 수 있게 됐다.

레인보우는 오는 9월14일 일본 데뷔곡 'A'를 정식 발표하고 현지 가요계에 진출한다. 특히 선정적이란 이유로 방송 금지됐던 '배꼽춤'을 무기로 열도 공략에 나선다.

레인보우의 '배꼽춤'은 곡 중간에 멤버들이 상의를 벗듯 들어올리며 배꼽을 살짝 보이는 안무로, 지난해 9월 지상파 방송사들로부터 선정적인 표현을 지적받았다. 이에 레인보우 측은 문제가 된 안무를 수정, 활동을 펼친 바 있다.

16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9월 일본에 진출하는 레인보우는 '배꼽춤'의 원래 버전 그대로 현지 무대에 오를 계획이다. 산케이스포츠는 "선정성을 이유로 한국에서 문제가 된 레인보우 댄스를 원래 무대 그대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어 "카라의 동생그룹인 레인보우의 활약이 기대된다"며 "레인보우는 데뷔곡 발매에 맞춰 일본에서 정식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9월 레인보우 측은 방송사들이 걸그룹들의 의상을 지적하며 선정적 표현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방침에 따라 과도한 노출과 의상을 자제해 달라고 지적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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