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나가수' 탈락 아쉬움 전국투어로 달랜다

길혜성 기자  |  2011.08.16 08:44



윤도현이 리더도 있는 5인 록밴드 YB가 오는 10월부터 전국 투어에 돌입한다.

16일 YB 소속사인 다음기획에 따르면 YB는 오는 10월15일 강릉을 시작으로 29일 진주, 11월 5일 포항, 12일 광주, 19일 대구, 26일 인천 등에서 'YB 초심유지 인증콘서트?청춘'이란 이름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갖는다.

앞서 YB는 지난 7월 말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같은 타이틀로 공연을 열어 이틀 연속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다음기획 측은 "'초심유지인증' 콘서트에 대한 전국 투어 요청이 쇄도해 이번 공연을 갖게 됐다"라며 "'초심유지인증'이란 독특한 콘셉트를 가진 이번 투어는 YB가 항상 잊지 않으려 하는 초심을 관객들 앞에서 인증하며, 무대를 통해 열정을 보여주는 공연을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YB는 이번 전국 투어에서 지난 6개월 간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에서 선보였던 화제의 노래들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보여줄 것"이라며 "이번 전국 투어를 통해 '나는 가수다' 명예 졸업을 눈앞에 두고 탈락한 아쉬움도 달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YB는 지난 14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 5라운드 2차 경연에서 최종 7위를 차지하며 탈락, 안타까움을 더했다. 만약 YB가 이날 방송에서 생존했다면 박정현 김범수와 함께 명예 졸업자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YB는 지난 3월 '나는 가수다' 첫 방송부터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왔다. 이 와중에 '나는 가수다' 측은 7라운드 연속 생존자들에 명예 졸업의 영예를 주는 제도를 신설했다. YB는 현 신정수 PD 체제 이전 김영희 PD 시절에 진행된 2라운드 경연에서도 살아남았기에, 이날 방송된 신PD 연출 하의 5라운드에서 생존했을 경우 총 7라운드에서 꼴찌를 하지 않게 돼 명예 졸업할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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