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韓中日 400여팬과 15번째 여름캠프

문완식 기자  |  2011.08.18 17:36


배우 안재욱이 400여 명의 팬들과 15번째 여름캠프를 갖는다.

18일 소속사에 따르면 안재욱은 오는 19일부터 2박3일간 경기도 양평 미리내캠프에서 '안재욱 포에버 썸머캠프(AhnJaeWook Forever Summer Camp)'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에는 국내 팬들은 물론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미국 등지에서 모인 다국적 팬 4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캠프는 팬들과 함께하는 15번째 여름캠프로, 지금까지 이 캠프에 참여한 팬들은 6000여 명에 이른다.

초창기 캠프는 팬클럽들과 친목을 다지는 자리로 조촐하게 시작된 친목 행사였지만 현재는 국내외를 막론하여 전례가 없는 이벤트다.

15년간 한 번도 거른 적 없이 꾸준히 치러졌다는 점에서 명실상부한 안재욱 팬클럽의 대표적 행사이자 각 나라에 흩어져있는 안재욱 팬클럽의 구심점이 됐다.

이번 캠프에서는 그간의 캠프를 돌아보고 기념하는 'Forever Awards', 업그레이드 된 장기자랑 'Superstar F', 뮤지컬 활동으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가수 안재욱의 멋진 모습을 보여줄 '한 여름 밤의 미니콘서트', 그간 서로의 근황을 묻는 '안재욱 토크쇼', 여름저녁 야외에서의 '삼겹살 파티' 등 다양한 행사가 치러질 예정이다.

썸머캠프 바로 직전까지 뮤지컬 '잭더리퍼' 공연에서 비극의 외과의사 다니엘로 열연했던 안재욱은 공연 후 숨 돌릴 새도 없이 곧바로 캠프에 참가, 작년 '잭더리퍼' 공연 때와 마찬가지로 공연으로 반납한 여름휴가를 2년 연속 팬들과 함께 보내게 됐다.

또 뮤지컬 공연을 마치고 캠프 직전, 팬들이 공연장에 보내는 화환대신 십시일반으로 모아준 쌀 화환 2.5톤을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에 보내 어려운 이를 돕기도 하는 등 팬과 연예인의 만남을 넘어선 아름다운 행보의 연장선상에서 그 어느 해 보다 뜻 깊은 썸머캠프를 보내게 됐다.

소속사 측은 "누구보다 바쁜 여름을 보낸 안재욱은 팬들과의 즐거운 썸머캠프를 치른 후 새로운 드라마 출연 계획이 있다"라며 "하반기 브라운관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오랜만에 대중을 만날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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