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추측은 이제 끝! 예슬이 응원해주세요"

문완식 기자  |  2011.08.18 18:31


배우 에릭이 KBS 2TV 월화극 '스파이명월'에 복귀한 한예슬에 대한 응원을 부탁했다.

에릭은 한예슬의 복귀 후 첫 촬영이 진행된 1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예슬이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앞서 17일 한예슬에 대해 언급한 것에 대해 "제 입장에선 여배우가 예슬이만 있는 것도 아니고, 솔직히 월급쟁이 아무 힘도 없는 현장 스태프가 무서워서도 아닙니다"라며 "다만 여주인공보다 낮은 위치의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입장도 알리고 누명을 벗겨주고 싶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에릭은 "하지만 예슬이도 실수는 있지만 완벽할 수 없는 인간이기에 팬 입장에서는 끝까지 힘이 되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그는 "저도 오늘 회식에서 단둘이 오빠로써 따끔히 해줄 말은 해주고 다시예전처럼 받아줄 생각입니다"라면서 "이왕 다시 얼굴 보고 일할 거 현장에서도 못 되게 눈치주고 할 스태프들 아닙니다"라고 전했다.

에릭은 "그냥 이번사건을 실수를 저지른 여자아이와, 섭섭함을 느낀 주변사람들과의 다툼과 화해정도로 단순히 생각해주시고, 확대해석 하셔서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라며 "'스파이명월' 우여곡절도 많았고 시청률도 매우 낮지만, 현장의 예슬이 포함 모든이들 다시 한 번 다 같이 열심히 만들어 볼 겁니다"라고 다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의 다툼과 화해는 여기까지가 전부이고 더 이상 얘기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더 이상의 오해와 추측들은 다시 돌아와 마음이 무거울 예슬이나, 받아들이고 함께 가기로 한 나머지배우들과 스텝들의 사기를 꺾을 뿐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간단하게 여자아이의 실수-나머지 동료들의 서운함-여자아이의 사과-오빠들의 꾸지람-화해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하시면 되고, 사실이 그렇습니다. 추측은 이제 제발 끝! 우리도 드라마 좀 찍자고요!"라고 부탁했다.

한편 18일 오전 촬영을 재개한 '스파이명월'팀은 이날 오후 방송 후 처음으로 팀 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예슬은 일련의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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