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라인드'는 지난 18일 7만3451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누적관객 101만2969명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개봉 이후 9일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선 셈이다.
살인사건의 목격자가 된 시각장애인의 시점에서 범인을 추격한다는 데서 출발한 스릴러 '블라인드'는 탄탄한 이야기와 김하늘 유승호 등 배우들의 호연 등으로 호평받으며 개봉 이후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다.
특히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으로 군림해 온 김하늘은 스릴러퀸에 도전, 절제되고도 호소력 있는 연기를 펼쳐 더욱 호평을 받았다. 김하늘의 첫 여우주연상 수상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칠 정도다.
'블라인드'의 100만 관객 돌파는 '고지전', '퀵', '7광구', '최종병기 활' 등 여름시즌을 겨냥한 대형 영화들 틈바구니에서 완성도 높은 이야기로 틈새 관객들의 호응을 얻은 결과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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