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내년2월 폐지 전격결정

"그동안 현 멤버, 스태프 전원 그대로" 공식 입장

김수진 기자,   |  2011.08.19 18:21
KBS 2TV '해피선데이' '1박2일'이 현 체재로 내년 2월까지 방송된 뒤 막을 내린다.

KBS 전진국 예능국장은 19일 스타뉴스에 "내년 2월까지 현 '1박2일' 멤버 그대로 방송된 뒤 깨끗하게 막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전 국장은 "그 때까지 현재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가 함께하며 이후에는 '1박2일'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출연진 및 제작진의 이적 및 하차 소식으로 뒤숭숭했던 '1박2일'이 6개월 시한부 생명을 이어가게 된 셈이다. 이는 '1박2일' 폐지에 대한 KBS 측의 첫 공식 입장이어서 더욱 눈길을 모은다.

이로써 2007년 8월 시작돼 남녀노소 시청자들의 인기를 모아 온 '1박2일'은 4년반만에 종영이 결정됐다.

앞서 '1박2일'을 이끌어 제작진이 타 방송사로 이적하고 최근 온 큰형님 강호동이 하차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연출자 나영석 PD까지 이적설에 휩싸이며 '1박2일'의 향후 존폐에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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