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기코', 첫회부터 12억 슈퍼카 '시선 집중'

하유진 기자  |  2011.08.20 12:05
김진표와 로터스, 연정훈과 페라리, 김갑수와 스피라(위부터)


케이블채널 XTM '탑기어 코리아'(이하 '탑기코')가 첫 회부터 예상을 넘는 스케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20일 XTM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탑기코' 첫 회에 등장하는 차 값만 12억원에 상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탑기어 레이스' '탑기어 챌린지' '스타 랩타임' 등 세 개의 코너에 등장하는 자동차 대수는 총 7대로, 이를 가격으로 환산할 경우 약 12억원에 달한다.

슈퍼카들을 총출동 시켜 꿈의 경연을 펼치는 '기어 레이스'는 최고 속도 330km를 자랑하는 5억원 상당의 페라리 599 GTB 피오라노를 필두로, 1억원대 미드십 스포츠카를 대표하는 3인방 스피라 터보(1억 5000만원)와 로터스 엑시지컵 260(1억 2500만원), 그리고 포르셰 카이맨 S(1억원)가 등장한다.

특히 이 3대의 차는 MC 김갑수 연정훈 김진표가 각각 한 대씩 맡아 미드십 스포츠카 왕좌를 놓고 드레그 레이싱을 펼치는 등 성능대결을 벌일 계획이라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르셰 로터스 스피라(위) 미니 컨트리맨(아래)


자동차로 하는 무한도전 '탑기어 챌린지' 코너에는 아우디 궁극의 슈퍼카 아우디 R8이 등장 제트기, KTX와 서울에서 부산까지 레이스를 펼친다. 2억원의 몸값을 자랑하는 매끈한 몸매의 아우디 R8이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엔진소리와 함께 경부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내달리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XTM 관계자는 "오늘 방송을 통해 보여드리는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라며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모든 차를 '탑기코'에서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탑기코'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자동차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아우디 R8 , 포르셰 911 터보 등 슈퍼카들이 총 출동해 대구모 스케일의 기발한 도전을 펼치며 세계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1977년 영국의 공영방송 BBC를 통해 처음 방송된 후 영국 TV 시청률 1위를 지키며 BBC의 자존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호주, 러시아, 중국 등에서 제작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XTM이 영국 BBC로부터 프로그램 포맷을 구매, 제작했다. 총 13부이며 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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