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의 신곡 '바나나'가 방송불가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공동 작사사인 가수 버벌진트(본명 김진태)가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버벌진트는 2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goin bananas'라는 표현 모르는 건 그럴 수 있다 쳐도 '머리에 쥐나'가 비속어. 공동 작사자로서 지나씨 심정이 어떨지…"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몸의 온도가 오르는 파트는 몸살 난 사람들 생각하면 자제 했어야 하는 부분이고, 총 맞은 것처럼은 총 맞은 분들 생각하면"이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머리에 쥐나'가 언제 비속어가 됐지", "애간장타는 것도 비속어인가" 등 그의 의견에 공감을 표했다.
이외에도 "째깍째깍 시간이 갈수록 몸의 온도가 올라" "작은 얼굴 얇은 허리 내려가면 빅 히프" "백만불짜리 다리 초원이처럼 쓸데없이 가리지 마" "뒤로 껍질을 벗겨, 괜히 말 많은 몽키들은 신경 안 써" 등의 가사가 선정성 등에서 문제가 됐다고 전했다.
지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바나나'는 절대 선정적인 의도에서 만든 곡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지나 측은 "정확한 구체적인 방송 불가 이유에 대해서는 현재 파악 중"이라며 "물론 재심의 계획은 없으며, 컴백 무대를 비롯한 모든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라고 말했다.
지나는 오는 23일 '톱 걸(Top Girl)'을 타이틀곡으로 한 새 미니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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